전국 각지에서 70여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배 전정강좌가 진행되었다.
장소는 충남 성환의 남양농장에서 진행되었는데 강의는 김근호님께서, 현장준비는 박관민님께서 도와주셨다.
전정은 깊고도 깊음을 새삼 실감한다. 그래서 더욱 그 전정의 세계를 올바로 접하고 체내화 시키지 않으면 과수의 한걸음도 내디딜 수 없겠다는 판단을 내리게 된다. 이번 시간은 비록 짧은 시간내에 이루어진 강좌였지만 많은 분들에게 전정의 심오한 깊이, 그리고 원리에 대해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본다.
김근호님의 말에 의하면 전정은 이론강좌가 필요없다는 것이다. 전정은 현장 실습을 통해서 몸으로 마음으로 배워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비추어 볼때 이번 행사는 너무 미흡하기 짝이없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너무 짧은 시간으로 진행되어 좀 아쉬움이 많이 남는 행사였다. 그러나 참석한 분들의 진지한 자세, 그리고 심야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질문과 답변들 속에서 행사의 의미를 더욱 새길 수 있었다. 앞으로는 좀더 전문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다음에는 방법을 좀 개선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자연농업이 점점 재미있어 진다. 현장에서 회원들과의 생생한 만남, 그속에 진지한 교감들이 자연농업의 힘을 미래를 열어갈것이란 생각이다.
후에 비디오 녹화된 강좌의 내용을 정밀분석, 아니 해석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얼마나 잘 글로 표현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그런 불확실성을 보완하기 위해 자농TV가 완성되는 대로 전과정을 비디오로 볼 수 있게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이다.
다음은 사진으로 보는 전정강좌의 전과정이다. 더욱더 자세한 내용은 자농포토를 참고 하기 바란다.
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4.01.0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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