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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jadam.kr 2003-09-02 [ 조영상 ]
벼를 벤 직후에 벼의 그루터기에서 약간 달착지근한 액이 나오는데 이 액을 미생물들은 아주 좋아한다. 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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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은 식물생장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이다. 식물체의 잔사나 유기물을 분해하여 식물이 흡수할 수 있는 간단한 화합물로 만드는가 하면 토양에 존재하는 다양한 무기성분을 분해하여 작물이 흡수하기 쉬운 형태로 만들고, 한편으로는 합성을 하여 다양한 항생물질과 효소, 유기산 등을 만들어 내 병해를 억제하고 식물체 내 화학반응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환경농업이 활성화되면서 수입산이나 국내산 미생물이 범람하고 있지만 이런 자재는 고가이기 때문에 일반 영세농민들이 사용하는 데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과연 미생물을 농가에서 직접 만들어 쓰는 방법은 없을까
미생물을 자가 배양해서 놀라운 성과를 보고 있는 김근호 씨를 찾았다. 이 농가는 5년 전부터 일반시판 미생물제재 구입을 중단하고 토착미생물을 자가 배양해 활용하고 있는 데 일반시판 제재와 비교하여 전혀 손색없는 오히려 더 뛰어난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한다.
시판 제재는 토양에 살포시 초기 침투력이 약하고 한 종류만을 사용하면 점차 역가가 떨어지는데 반하여 토착미생물은 토양으로 급속히 확산됨은 물론 지속적으로 활용해도 꾸준한 효과를 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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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한 제초제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논에서 벼베기가 끝난 직후에 채취한다. 고두밥(조금 된밥)을 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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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이나 대나무밭, 부엽토 중에서 채취한 것을(고두밥 덩어리) 흑설탕과 같은 양으로 섞어 버무린 후 항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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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착미생물을 액비화해서 관수시스템을 이용해 과수 전역에 손쉽게 뿌려준다. 이 시스템을 이용해 천혜녹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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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성환 / 김근호
운영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3.09.0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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