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문철 자닮연구원은 전국 최초로 단양지역에 천연 농약 시범사업을 유치한 바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3년간 천연농약 자재와 용기, 연수기 등을 지원해주는 사업이었는데 이 사업의 결과로 단양지역에 자닮식 방제법이 많이 전파되었다. 유문철 연구원도 직접 소모임 등에 나가 천연 농약 제조 시연도 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시범사업이 끝나니 많은 농가가 다시 비싼 친환경 약재 사용으로 돌아가는 걸 보고 아쉬움도 많았다. 관에서 아무리 지원을 해주더라도 농민들의 자기 각성이 없으면 지원할 때만 반짝하고 금방 시들어버리는 한계가 있다.
농약상에서 황영양제라고 한 병에 3만 원, 친환경 방제용 물비누 한 병에 2만 원씩 하는데 자닮유황과 자닮오일 만드는 데는 원가 500원이면 족할 걸 그 비싼 영양제를 사다 쓰는 걸 보면 속이 쓰리지만 그래도 천연 농약 시범사업 덕에 그나마 자닮유황과 자닮오일을 쓰는 농가들이 많이 늘어서 나름 보람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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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20.06.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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