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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호님이 무농약을 시작하면서 무슨 이유에서 일까 모르겠지만 응애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이제는 전 밭에서 진디물, 배나무이도 좀처럼 볼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아마도 토양의 풀관리를 새로운 차원으로 접근한 까닭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풀 관리에 대한 내용은 별도의 기사로 소개한다.)
아직도 전국의 무농약 재배이상의 농가들이 속 시원하게 풀어내지 못하는 난제가 깍지와 꼭지벌레이다. 이 문제가 서서히 농민의 손에 잡히기 시작하는 것 같다. 어는 특별한 천연농약을 이용하는 것도 아닌 오일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만으로 제어가 가능해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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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호님은 유화제(천연비누 녹인 물)와 콩기름을 혼용한 것과 1:1의 비율로 님오일을 넣고 핸드믹서로 섞어 이 오일 혼합액을 나무 표면에 부분적으로 발라주는 방법으로 꼭지벌레를 퇴치하는 데 성공을 거두고 있다. 발라주는 작업 전에 거친 껍질을 벗겨내는 작업을 선행한다. 전국 곳곳에서의 활용사례를 종합해 보건 데 개화이전에 작업으로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 이는 주변에 타 농가가 있다고 하더라도 꼭지벌레의 이동으로 인한 피해가 생각보다 적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제는 꼭지벌레, 순나방의 피해를 방지하는 방법으로 배봉투에 솜처리가 된 일명 ‘필터봉지’를 활용하는 것을 대책으로 삼고 있다. 이 필터봉지를 정성스럽게 달아야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이 필터봉투는 빗물이 열매로 들어가는 것도 방지하여 과일에 얼룩이 지는 것을 방지하여 상품성을 좋게 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문제는 비용, 개당 40원이다. 김근호님은 이것의 비용도 줄이는 방법도 모색 중이라고 하는데 해를 지나 결과를 기다려보자.
김근호님의 깍지벌레와 꼭지벌레의 대책을 동영상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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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7.09.0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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