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닮’을 통해서 유황을 수용성 액상화하는 ‘황토유황’제조 기술을 공개하여 전국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김근호님, 전국 곳곳에서 수 많은 농민들이 님의 농장의 방문하면서 몸살을 앓고 있을 터, 너무도 미안한 마음 가득 안고 농장으로 걸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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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게 맞아주는 김근호님, 그 얼굴에는 예년에 비할 수 없는 당찬 자신감이 어려있음을 본다. 사람 참 좋다. 언제나 솔직하고 담백하고 진실하다. 그리고 새로운 무엇인가 스쳐지나 남기는 고뇌의 모습이 늘 한 켠에 남아있는 ‘술 맛’나는 사람이다.
김근호님이 걸어온 길이 한국 유기농 배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의 유기농 재배기술이 시도되고 있지만 유독 김근호님이 전국적인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는 이유는 기술의 접근이 자연적이고 농민적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유기재배의 햇수가 거듭될수록 김근호님의 농장은 더욱 활력이 넘친다. 작년에 비해서 더 많은 열매를 달았고 균과 충의 피해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대로라면 관행으로 다수확을 하는 농가와 비교하여 수확량에서 거의 뒤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초반기 오일과 유황의 완벽한 유화에 최선
떨어진 낙엽도 거의 없이 예년 보다 잎사귀가 더욱 풍성하다. 그러나 곳곳에 잎사귀에 검은 사각반점들이 생겨 있었다. 이 문제가 왜 생겼을까 모든 상황을 종합하며 김근호님이 내린 결론은 오일과 유황의 활용과정에서 생긴 문제로 결론을 내린다. 균에 의한 것이었다면 잎사귀가 건강하게 그대로 달려 있을 리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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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과 5월 초순의 경우 과수원에서 활용하는 물의 수온이 낮의 기온보다 낮은 편이다. 이 저온의 물을 이용하고 그리고 회전수가 낮은 페인트 드릴 믹서로 혼합을 한 것이 주원인이 된 것으로 판단을 한다.
더 완벽한 기술구현을 위해서 현재 염두에 두고 있는 방향은..
1. 석회유황합제는 개화 후에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올해 개화직후에 석회유황합제 500배와 황토유황을 500배로 혼용해서 문제가 더 커졌다고 보기 때문이다.
2. 오일을 개화직후 잎이 연할 때는 1~2회 빠뜨리고 황토유황과 천매암액, 유화제만으로 방제한다.
3. 오일과 유황, 유화제의 혼합도를 최상으로 이끌기 위해 고속핸드믹서를 활용하고 이를 더 보강하기 위해 살포 전 ss기에서 충분한 혼합이 될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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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동영상은 김근호님의 깍지벌레 대책과 초생재배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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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과 균에 대한 대책 : 동영상 보기 (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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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일+황토유황의 연용에 대하여
농도장애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자재는 없다. 모든 자재가 그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기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우스 작물의 경우 2~3일내 연용은 잎을 약화시키는 경향이 있으니 연용의 경우 10일이상 간격을 두고 살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황토유황을 살포할 경우에도 비닐이나 부직포에 가급적 직접살포가 되지 않도록 한다.
** 김근호님께서 개발한 황토유황은 자닮에서 개발한 자닮유황과 제조법이 다릅니다.
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8.08.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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