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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염려했던 것이 유기로 가면 어떻게 질소를 공급해줄까 였는데 4년 해놓고 보니까 화학비료를 빨리 끊으면 끊을수록 땅의 생태계는 복원이 되고 거기서 자라는 감나무는 세력이 회복이 되더라고요.” “예전에는 세력이 약한 나무는 집중관리를 하지 않습니까 퇴비를 해도 더하고 화학비료를 줘도 더 주고 그래도 그 나무가 회복을 못해요. 그런데 화학비료 빼고는 3년 지나니까 회복이 되는 거예요. 이것이 스스로 적응력을 기르는 자연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기비는 우사에서 나오는 퇴비를 쓰는데 300평당 1톤 정도 씁니다. 앞으로 가면 그것도 필요 없겠다 싶어요. 비료를 안 쓰면서부터 나무가 더욱 단단하게 건강하게 자라고 있으니까 지금은 서서히 줄여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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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까지는 열심히 만들어서 썼는데 별도로 인산질 시비라든가 칼슘을 지금은 안 쓰고 있습니다. 우리가 욕심에 화학비료주고 웃자라니까 수세조절 한다고 인산칼슘 쓰고 하느라 필요했을지 모르는데 토양관리가 잘 되다보면 수세조절이 필요 없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별도의 처방 없이도 수확 7~10일 빠르다
“우리 마을이 전부 단감농사를 하고 있는데 우리 것은 지금 거의 수확이 끝나가요. 그런데 다른 농가는 지금이 시작 단계예요. 그분들이 저처럼 수확을 당기려고 마음을 먹었더라면 인산칼슘 엄청 했어야지요. 칼슘이 생식성장을 유도하고 질소를 억제하고 하니까 그런데 저는 그것 안했어도 그분들보다 일주일에서 10일 앞서가고 있잖아요. 일주일이상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감 색깔도 예전보다 더 좋게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영양주기도 없고 액비도 없고 추비도 없어지고 자연 그대로입니다. 근본적인 영양 때문에 퇴비만 한번 주고 갑니다.” 생태계 회복으로 가뭄에도 강하다
“다른 밭이 가물다 해도 여기는 손으로 파보면 물기가 있거든요. 굉장히 가뭄을 안 타는구나 예전에 비료주고 그럴 때는 가물면 풀들이 시들시들하고 점질토양이라 금이 벌어져서 많은 양의 물을 주고 했는데 지금 나무를 보면 다른 농가는 활기가 없고 늘어진다 싶은데도 우리 밭은 괜찮은 거 보면 그런 것도 토양문제구나 생태계가 좋아지니까 견딜 수 있구나 그런 생각을 해요. 그리고 아무리 비가와도 땅위로 물을 볼 수가 없습니다.” (내용중 일부 요약 : 이경희) - 동영상 촬영 날짜 : 2009.11. 2. - 동영상 보기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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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9.11.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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