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4천 평 품종은 부유가 주종입니다. 태추는 저도 10여년된 것이 몇 개 있는데 굉장히 습에 약해요. 표피가 습에 약해서 올해 같이 비가 많은 해에는 흑반 같은 것이 지저분하게 많이 오더라고요. 날이 좋을 때보다 맛도 떨어져 있고요. 지금까지는 부유가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상서가 좀 일찍 나오니까 좋은 것 같아서 일부는 상서 나머지는 부유 이렇게 심어져 있습니다." 여름 방재 없이 무난히 넘겨
"저는 유기를 해서 그런지 몰라도 균은 거의 생각을 안거든요. 주기적으로 7월까지 유황을 살포해줘서 그런지 몰라도 균 피해가 없다는 얘기죠. 올해는 7월3일에 하고 8월 22일인가 했는데 근 두 달간을 비올 때 전혀 안했잖아요. 그런데도 무난하게 됐잖아요." 비배관리 토양관리가 충 좌우
“아직도 굉장히 신경 쓰이는 게 충부분이예요. 감꼭지벌레하고 유리나방, 그리고 감관총채 피해가 올해는 굉장히 적었는데 감관총채가 오는 나무는 역시 거름기가 좋아서 성장세가 강한나무에요. 유리나방하고 감관총채는 나무 영양이 과한가 밸런스가 맞는가 분별하는 척도예요. 감꼭지벌레도 70% 정도는 영양이 많은 쪽에 있어요. 사람이 욕심 때문에 거름을 주다 보니까 더 성하구나 그런 걸 절실히 느껴요. 결국 비배관리 토양관리가 충도 좌우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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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농사방법이 아주 단순해 졌죠. 예전에는 여기저기서 배운 것 다해도 안 되고 어려웠는데 지금은 자닮에서 얘기하는 간단한 독초 방법도 밑에 화학비료 주고 할 때는 잘 안 들었는데 지금은 그것만 해도 그렇게 잘 들어요. 그래서 부엽토가 쌓인 산의 그 토양을 기준으로 해서 가는 게 가장 이상적인 농사방법이겠다 더 절실하게 느껴요.” 자타일체 원리로 더욱 단순화
"분리해서 하나하나 따져서 이분법적으로 가면 굉장히 어렵게 가고 통째로 가면서 거기에서 미진했거나 과했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조절해가면 같이 가는 것 같아요. 내 몸의 건강과 감나무의 건강이 똑같죠. 너무 그걸 느껴요." "무농약할 때는 1년에 자재를 22~25회를 살포했어요. 그래도 다 망쳤잖아요. 그런데 올해는 작년보다도 5~6회 더 줄여서 여름 2개월간을 안하고 그냥 갔으니까 가면 갈수록 더 쉬워지는구나. 재작년부터 엽면시비 신경 안 썼어요. 작년도 올해도 100% 안했어요." “수확량은 일반 농가의 80%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지금껏 감꼭지벌레 때문에 많이 달고 많이 떨구고 하는 바람에 밸런스가 안 맞았어요. 적당히 관리가 안됐는데 지금부터는 맘 놓고 처음부터 적당한 과수를 놓고 솎기도 하고 그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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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지벌레 라든가 유리나방이라든가 방제에 성공한 이유는 예전에 썼던 것 보다 더 좋은걸 써서가 아니고 쓰던 걸 써도 잘 되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그런 말 하는 거예요. 무농약 하려면 비료부터 빼고 유기로 가십시오. 그래야 3~4년 고생을 하더라도 빨리 정착이 됩니다.” “그 3~4년은 비료를 굉장히 줄이면서 유기물 쪽을 보완을 하면서 토양이 변하고 나무 체질이 변한 것 같아요. 그 기간은 아무래도 가야 되겠다. 지금 새로 심어서 4년째 하는 데는 전혀 화학비료 안하고 토착미생물 가져다 쌀겨 좀 넣고 우사에서 나온 톱밥하고 잘 발효해서 2년 동안 그걸로 하고나서 유목 심어놓고 그 주위에다가 퇴비주는 프라스틱 삽으로 한 삽 반에서 두 삽을 뿌렸어요. 지금 4년 됐는데 거기는 너무 쉽게 가고 있어요. 그래서 더욱 확신이 드는 게 화학비료를 처음부터 안주고 가면 토양이나 나무 체질이랄까 그런 모든 조건들이 균형 있게 가니까 병해충에도 강한가보다 그런 걸 느껴요.” (내용중 일부 요약 : 이경희) - 동영상 촬영 날짜 : 2010.11. -동영상 보기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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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1.01.1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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