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에서는 정부우세성이라고 하는 게 있거든요. 배나무에서 뼈대는 3개가 기본이고 4개가 됐든 다섯 개가 됐든 뼈대는 뼈대라는 얘기에요. 정부우세성은 뼈대를 쭉 따라 올라가서 맨 끝에 최소한 엄지손가락 굵기에 가까운 연장되는 힘이 있어야 한다는 거예요. 이게 정부우세성 작용이거든요. 이건 누가 개발한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정부우세작용을 지금까지 뒤집은 학자가 없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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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대 맨 끝은 위로 올려서 강하게 나갈 수 있는 힘을 실어줘야 하는데 이게 뭐냐면 사람의 심장과 같이 맨 위에서 내가 1등이니까 네들은 내 밑에 군림하라 이게 돼야만 원활하게 뿌리로부터 선단부까지 아래부터 위까지 서로 주고받는 거예요. 그런데 이 처리가 안 되어 있으면 오다가 중간에 보가 터지는 거예요. 아무리 수형을 잘 잡아도 이처리가 안되면 균형이 깨지는 거예요. 몇 년 있다 깨질지 모르지만 깨지긴 깨지는 거예요.” 전정은 하단부와 상단부의 기준이 확실해야 한다
“전정에는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이 기준을 얼마나 잘 정해놨냐 하면 이 나무 같은 경우 뼈대가 다섯 개야 그 뼈대들 가장 하단에 붙어있는 가지 높이의 평균이 사람의 배꼽높이로 해서 배꼽높이 이하의 가지는 무조건 다 떼는 겁니다. 왜 떼야 되느냐 기계화가 되다 보니까 배꼽 밑에 가지를 받아서 배나무 잎이 달렸다고 치면 에스에스기로 방제를 했을 때 방제액이 위에만 묻고 뒷면은 하나도 안 묻는 거예요. 천연자재는 앞뒤를 골고루 맞혀주지 못하면 못하는 거예요. 그리고 밑에서 자기 그늘에 치어서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무조건 배꼽 밑의 가지는 다 제거를 해야 되는 겁니다. 이렇게 하단 기준점을 정하면 열사람이 하던 백사람이 하던 같은 대답이 나올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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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기준점과 선단기준점 사이만 가지를 넣고 빼는데 대신 가지가 노화가 되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리고 가지를 따라 나가면 부주지가 되는 거예요. 부주지를 만들지 말아야 하는 거예요. 부주지를 만들지 말고 뼈대에서 바로 열매가 달리게 해야 합니다. 햇가지를 이쪽저쪽으로 공간으로 헤쳐서 내면 공간을 다 채우고 나무는 젊게 할 수 있습니다. 영양재로 키우는 것은 잘 못된 거죠. 전정을 통해서 나무에 힘을 부여해 줘야 합니다.” (내용중 일부 요약 : 이경희) - 동영상 촬영 날짜 : 2010. 2. 6. - 김근호님 사이트 가기 : http://blog.naver.com/kgh8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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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0.02.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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