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장 입장에서는 재고정리의 수고와 경제적 손실이 큰 부담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조금 비싼 값을 주더라도 저장성 좋고 바로 팔릴 수 있는 좋은 상태의 물건을 선호하게 되는데 그 조건에 맞춰 납품하다 보니 고급 백화점이 13년 단골이 되었다.
엄격한 기준으로 수확
“내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고 매장에서 파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면 물건을 10개 받아오면 10개를 다 팔 수 있어야 되요. 로스가 안 생겨야 된다는 얘기죠. 첫째, 시중에서 감을 가져오면 못 파는 것들은 다시 작업을 해야 되잖아요. 작업하는 그 자체가 번거롭고 두 번째는 싸게 가져왔는데 버리는 게 있으니까 결국 싼 게 아니라는 얘기를 해요. 저는 충분히 익은 것만 수확을 해서 틀림없는 것만 보냅니다.”
|
퇴비는 손쉽게 구하는 재료로
“저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퇴비를 하자는 주의기 때문에 몇 년 전까지는 쌀겨를 많이 썼는데 요즘에는 쌀겨 구하는 게 만만치 않아서 새송이 버섯 배지를 패화석 좀 섞어 쓰고 멸치 찌꺼기도 띄워 뒀다가 봄에 퇴비할 때 좀 섞어서 써요. 퇴비는 안 할 때도 있는데 과일이 크는데 땅에서 먹는 거는 5~6% 밖에 안 된다고 하거든요. 95%내외는 광합성 산물이라고 하잖아요. 한 두 해 안한다고 큰 문제는 없습니다.”
(내용중 일부 요약 : 이경희)
- 동영상 보기 (12분)
일반화질
|
고화질
|
후원전용 (1회 무료시청 가능)
|
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2.11.20 17:32
<저작권자 © 자닮,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동#유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