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수확이 끝나고 낙엽이 지고 난 다음에 기계유제, 자닮유황, 황토분말을 넣어서 동계방제를 하는데 물 500리터에 기계유제 6~7리터, 자닮유황 80리터, 황토분말 1kg을 섞어서 뿌린다. 사과농사를 잘 모를 때 관행 농가들이 석회유황을 너 말씩 넣길래 자닮유황도 너 말을 넣었는데 별 문제가 없어서 계속해서 80리터씩 넣고 있다.
3월 말에 꽃 피기 전에 두 번째 동계방제를 하는데 역시 같은 비율로 넣는다. 자닮유황을 너무 많이 넣지 않는가 하는 사람도 있는데 자닮유황은 1년에 두 번, 동계방제 시에만 사용하기 때문에 많이 넣어도 상관이 없다. 자닮유황을 제조할 때 휴믹스라는 제품을 넣는데 비소를 중화시켜 독성을 약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생육기에는 자닮유황을 사용하지 않고 물 500리터에 자닮오일 4리터와 고삼과 백두옹 등 약초액을 1리터씩 사용하는데 중탕기에서 추출하면 온도가 130도까지 올라가서 약성이 파괴되기 때문에 진공저온추출기를 사용한다. 진공처온추출기가 비싸서 개인에게는 권하지 않고 작목반 차원에서 지원을 받아 사면 큰 부담 없이 살 수 있다.
※ 참고: 자닮유황에서는 비소성분이 검출되지 않습니다. (자닮유기농업, 293쪽 참조)
- 동영상 보기 (12분)
일반화질
|
고화질
|
후원전용 (1회 무료시청 가능)
|
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7.12.11 01:21
<저작권자 © 자닮,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철호#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