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와 인연을 맺으면서 내가 먹고 싶은 사과, 내가 생산하고 싶은 사과의 가치를 다섯 번째 사과라고 정했다. 첫 번째 사과는 성서에 나오는 아담과 이브의 유혹의 사과,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을 만들어 낸 두 번째 사과가 과학의 사과, 세 번째 사과는 빌헬름 텔이 아들의 머리에 올려놓고 활을 쏘았던 정의의 사과, 마녀가 백설 공주에게 먹였던 네 번째 사과는 질투의 사과라고 한다면 이철호 님이 지향하는 다섯 번째 사과는 공생의 사과이다.
풀과도 공생하고 벌레와 병원균과도 공생하면서 각자의 몫을 챙기는 사과를 만들어내면 사과를 먹는 사람들도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세상을 만드는 촉매제가 되지 않을까 한다. 돈벌이 수단으로서의 유기농 사과가 아니라 가치를 전하는 사과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이철호 님의 사과철학을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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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7.12.1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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