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지만 일주일 넘게 5, 6월과 같이 낮에 온도가 30도에 근접하면서 고사리 장마라 하여 비가 올 시기에 비가 없는 변화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봄 농사가 되어지는 시기로 작년가을 심은 보리, 밀 등의 꽃대가 나오거나 나오는 것을 보면 본격적인 씨앗 파종준비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비닐멀칭이나 비닐하우스, 비닐터널 등 일반 관행농사는 벌써 정식까지 되어진 상태이기도 하지만 자연순환 농사에서는 자연환경 온도에 근접하는 지금부터 씨앗 육묘가 시작 되어져 4월 말이나 5월부터 노지에 묘종을 정식하거나 씨앗 파종이 시작되어 집니다.
제철 작물 어떻게 찾을 것인가 하는 것은 작물의 원산지를 찾으시고 그쪽의 날씨에 근접하게 맞추면 제 계절 작물이 되어 집니다. 작물을 언제 심을 것인가 하는 판단은 먼저 씨앗이 성장한 원산지의 날씨에 근접하는 온도와 인위적인 온도 관리가 가능한 시설입니다.
한여름 작물을 일찍 심어 냉해를 받거나 성장에 타격을 받게 되면 성장 속도가 느리고, 뿌리가 정상적으로 뻗거나 확보를 못하여 수확량이 감소하고, 영양분 흡수에 영향을 미쳐 작물 고유의 향과 맛을 얻기가 어렵게 됩니다.
씨앗을 파종하여 묘를 키우기 좋게 농자재상이나 농약, 종묘상에서 판매하는 묘판입니다. 씨앗과 작물 묘종 크기에 따라 구멍이 숫자가 많고 적은 것에 따라 200구, 160구,120구, 80구, 60구, 40구등 호박 같이 큰 씨앗은 40구 정도는 돼야 뿌리가 활착이 가능한 공간이 되어 진다 보면 됩니다. 반대로 배추 씨앗이나 상추 같은 작은 씨앗은 120구정도 구멍이 많은 위 사진과 같은 묘판을 많이 일반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을 참고를 바랍니다.
(* 이런 묘판을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구의 숫자는 정확히 파악지 못하고 참고하시라고 예시로 올리는 것입니다)
묘판에 상토를 골고루 구멍을 채워 주면 씨앗 파종 준비가 되어 집니다. 상토는 영양분이 없는 가벼운 인공토라 보시면 좋을 것 같으며 농자재상이나 농약상등에서 1포에 5천원~1 만원 정도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상토도 집에서 만들 수가 있습니다만 대개 손쉽게 구입이 대부분으로 상토 만들기 검색하시면 자료가 쉽게 가능함으로 참고를 바랍니다.
묘판에 상토를 골고루 채워주게 되면 홈을 내고 씨앗만 파종하면 됩니다. 저의 경우 상토는 봄에 매년 상당량이 필요하여 옆 마을 육묘장에 산더미 같이 쌓여 처치 곤란하여 버려지는 폐기 상토흙을 가져다 종자 나눔용 육묘하는 데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묘판 또한 가을에 양배추와 부로콜리 등을 심어 밭 구석에 방치하여 버려지는 것들이 지금도 쉽게 구할 수 있을 정도로 농촌의 흉물로 이것들을 수거하여 재사용하고 있습니다.
씨앗을 파종하기 위하여 구멍을 내어 주는 작업은 손가락을 이용하면 아주 쉽고 빨리 가능합니다. 구멍의 크기나 깊이는 씨앗의 크기에 따라 씨앗을 넣고 상토 흙을 덮어주고 난 후에 빛이 씨앗에 약간 스며들 정도로 씨앗이 감추어질 정도이면 되고, 물을 주었을 때에 씨앗이 햇빛에 노출이 안 되어질 정도로 상토를 덮어 주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토종 옥수수는 99%가 발아가 됨으로 한 구멍에 한 알씩만 넣어 줍니다. 일반적으로 판매하거나 채취한 씨앗은 다음해에 사용했을 때에 발아율이 아주 높지만 2년차 정도 되면 반으로 줄어들고 2년 정도 넘으면 발아가 아주 미미합니다. 씨앗은 오래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하여 냉암소나 냉장고에 보관이 좋습니다. 발아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입니다.
씨앗 중에 작다 할 수도 있는 차조기(차소, 붉은 께잎이라 별칭)는 씨앗이 작아 차조기 씨앗 한 알씩 넣기란 거의 힘 듬으로 저의 경우 두 세알씩 넣고 키운 후에 심을 때에 뿌리 다치지 않게 분리하여 심거나 약한 개체는 잘라버리고 강한 것만 심는 두 가지 방법으로 심습니다.
씨앗의 식물들은 광식물로 빛을 어느 정도 받아 드릴 때에 씨앗이 발아한다는 것이 자연의 이치로 참고 하시면 됩니다. 묘판을 이용하게 되면 개체 관리가 용이하고, 씨앗 낭비를 줄이면서 파종 시기를 마음대로 조절하고, 귀한 씨앗인 경우 온도를 조절하여 인위적인 발아율을 높이 할 수도 있으며, 시설이나 밭에 정식을 할 때에 규격화가 가능하고, 작업이 용이한 방법으로 야채농장이나 텃밭, 시설농업에서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크기가 큰 씨앗인 경우에 발아가 되어 뿌리가 발생하고 나서 초기에 충분한 뿌리가 뻗을수 있는 크기가 충분한 묘판이 절대 중요합니다. 벌거벗은 공화국에서 매년 1만본 에서 5천본 정도의 육묘하는 대부분의 묘종들은 씨앗과 함께 제주 전역에 무상 나눔과 텃밭 하시는 분들이 무상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씨앗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상토를 덮은 후에 물조리나 약하고 가늘게 물줄기가 나오는 물 분사기로 훔뻑 물을 관수해줍니다. 묘판에 물을 관수 할 때에는 조금씩 여러번 주기보다는 가늘고 약한 물줄기로 밑에까지 물이 가도록 충분하게 관수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지금과 같이 밤낮의 기온차가 크고 발아 온도가 안 되어지는 때에는 하우스나 육묘장을 만들어 발아 적정온도를 만들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자연에서는 싹이 움트는 시기라 작물 또한 같은 시기로 보는 것은 옮지가 않으며, 몇 천년동안 오랜 세월 이 시기에 싹이 자라는 환경적응이 되어 진 상태로 사람이 손이 닿은 작물들은 온도에 민감하고 강하지가 못한 것 같습니다.
경운을 하고 비료를 넣고 씨앗을 파종하여 수확한 같은 씨앗이라도 자연환경에서 발아하여 성장하는 것 보다 사람이 수확하고 파종하면 약하게 되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씨앗이나 작물을 빨리 키우기보다 적정한 자연환경의 온도에서 충분한 햇빛을 받으며, 흙의 영양분들을 먹으며 흙에 오랜 시간동안 자라게 하여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원료가 되어지는 작물을 키워 올바른 조리를 한 후에 먹거리로 식탁을 차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자연 생명이 살아있는 흙에서 좋은 생명적인 원료(먹거리)가 생산되어지는 것은 당연한 자연의 섭리라 봅니다.
* 다음 편에 묘근 육묘와 인위적으로 온도를 제어하는 간이 육묘장의 육묘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김윤수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0.03.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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