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먹거리란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이웃농부가 생산한 제철 농산물이라고 합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흙에서 빨리 키우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흙에서 자라게 하여 충분한 햇빛을 머금고 흙의 미량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하게 하여 자란 작물을 사람이 필요한 원료가 되는 먹거리로 식탁에 올리자고 하는 자연 순환의 농사입니다.
텃밭의 연재는 도시 유기물을 흙으로 환원시켜 흙에서 농산물의 유기물을 생산하고, 도시에서 생산한 유기물의 흙으로 순환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공장에서 나온 비료가 아닌 도시와 농촌의 유기물(쓰레기)로 작물을 키우는 데에 필요한 흙으로 돌려 벌레와 작은 생명체, 미생물들의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준 후에 작물들이 자라게 하는 자연 순환의 농사를 지향 하자고 하는 것입니다.
| ⓒ www.jadam.kr 2010-05-03 많은 상토와 작업시간이 많이 필요하게 되어 대체 방법인 간단한 대량 육묘 방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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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와 풀이 자라는 곳에 작물이 자라는 인위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기계를 이용한 밭갈이를 하지 않는 노선의 자연 순환농사입니다. 친환경농업, 유기농업의 지향하고자 하는 모든 생명을 살리고 유기물을 순환 시켜 기계와 석유자원이 없이도 가능한 100년 아니 200년 후에도 가능한 100여 년 전의 전통농업을 살리고자하는 농사입니다.
아무런 착취가 아닌 100% 자연 순환이 이루어지는 자연 숲과 같이 작물이 수확이 되어 진 후에 수확량의 5배 이상의 유기물을 다시 흙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밭갈이 노선에서는 흙에 살고 있는 벌레, 작은 소동물들의 삶의 환경을 무시하고 작물이 필요한 비료와 비료섭취가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밭갈이를 하고 작물생산만을 위한 노선의 농사입니다만 자연 순환농사는 벌레나 작은 소동물, 미생물, 풀등 모든 생명을 공생공존하기 위한 유기물을 흙 위로 멀칭하여 생명을 키우는 노선의 농사입니다.
| ⓒ www.jadam.kr 2010-05-03 곧 고추와 야콘, 토종 옥수수, 단수수, 참외, 노각등이 심어질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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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 심었던 배추가 꽃을 피워 나비와 벌을 불러들이고, 브로콜리와 양배추, 풀들이 자라는 지금의 밭 모습입니다. 배추꽃은 나비와 벌레들을 오게 하여 벌레를 키우는, 농사의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무성하게 자란 풀은 꽃이 피고 씨앗이 여물어 가는 힘이 약해지는 시기로 풀을 눌러주거나 뜯어 바닥에 멀칭하여 준 후에 여름작물을 심게 되면 됩니다.
작물이 자라지 않는 시기에는 풀을 키우거나 자라게 하여 풀의 키 이상 자라는 뿌리를 이용하여 흙속의 염류(화학 중금속등)을 흡수토록 하여 흙과 지하수의 오염의 원인이 되는 화학염류를 풀을 이용하여 지상으로 끌어 올려 다시 작물의 영양분으로 재이용합니다.
풀이 흙의 영양분을 흡수하여 영양분을 고갈시키기도 하지만 풀을 다시 그 자리에 돌려주게 되면 아무런 피해가 아닌 유기물의 순환이 되어 지게 되며 더 나아가 풀을 이용하여 흙의 환경은 물론 오염의 원인의 되는 비료나 빗물 등으로 흙속 깊이에 축적되어진 화학적 염류를 지상으로 끌어 올릴 수가 있는 중요한 풀입니다.
지금까지의 잘 못 생각하는 풀의 고정 관념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김윤수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0.05.0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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