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농업에 관한 내용이 아니다. 동일 지역에서 한 해에 두 가지 작물을 재배하는 것이 학교 개발, 선진 공공 위생, 중산층 수입 향상 및 일자리 발생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 해에 동일 지역에서 두 가지 작물을 재배하는 이모작(double cropping) 시스템이 브라질 농촌 경제 개발의 긍정적인 징후와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브라질이 대두, 옥수수, 면화 등에 대한 세계 최대 생산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한, 농업 혁명의 진원지인 마토 그로소(Mato Grosso)에 대한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자 하였으며, 해당 연구 결과는 “Philosophical Transactions of the Royal Society B “ 최신호에 게재된다.
브라운대학교(Brown University) Leah VanWey 교수는 이모작과 같은 농업 강화 형태가 브라질 농촌의 평균적 복지를 향상시킬 개발과 연관이 있음을 밝혀냈다. 지난 십 년간의 농업 및 경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VanWey 교수팀은 이모작이 일반적인 municipios 지역의 GDP 및 중간값의 1인당 소득이 모두 상당히 높은 것을 발견하였다. 이모작은 높은 교육의 질과 우수한 공공 위생과도 관련이 깊었다. VanWey 교수는, “우리는 사유재(private goods)와 공공재(public goods)에 대한 각각의 2가지 지표를 살펴보았으며, 최종적으로 이모작과 관련한 개발에 미치는, 영향의 긍정적인 패턴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러한 이점은 인구 전체로 퍼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였다.
반면, 낮은 재고율의, 초원으로부터의 단일 작물 경작 강화는 개발 이익과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VanWey 교수는 이모작이 단작(single cropping)에 비해 노동 집약적이며,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 및 공공재 투자를 위한 세수 확보에 유리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하였다.
마토 그로소는 브라질 농업 생산의 중심부일 뿐만 아니라, 사바나(savanna)와 아마존(Amazon) 우림 생물군계의 경계에 위치한 지역이다. 지난 십여 년간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당 지역의 농업 생산이 증가할수록, 아마존 지역의 삼림파괴가 늦춰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VanWey 교수팀은 토지 사용과 경제 개발의 연관성을 이해하기 위해, NASA의 테라위성(Terra satellite) 이미지를 통한 마토 그로소의 2000~2011년 토지 이용변화를 추적하였다. 연구팀은 곡물이 익고 수확되는 과정을 연간 토지의 녹시(greenness) 수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으며, 녹시율의 정점이 2번인 영역을 이모작 지대로 간주하였다.
연구팀은 해당 결과와 지역 경제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였으며, 이를 통해 초원의 단작 강화가 경제적 변수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함을 발견하였다. 반면 이모작 지역에서는 강력한 경제적 이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이모작 효과를 배제할 경우, 마토 그로소 지역민의 월소득이 R$ 346(약 US$ 190)에서 R$ 144로 감소하게 되며, 모든 지역에서 이모작을 시행하게 되면 R$ 459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VanWey 교수는 “이모작은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뿐 아니라 전체 지역 주민의 소득 증가를 유도하였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학교와 같은 공공재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이 확인되었으며, 마토 그로소 전 지역에 이모작을 실시할 경우, 브라질 정부의 공공학교 품질 평가(10점 만점) 점수가 4.2에서 5.4로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워드 : 이모작, 농업 생산, 단작, 경제개발
출처: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원문: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13/04/130422175716.htm 제공:kisti,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4.02.1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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