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한창 색이 오르고 있는 료까 사과밭에서. 폭염과 가뭄, 강풍 피해를 입었지만 윤영화 농부의 표정이 밝기만 하다 |
농사가 어느 한 해 쉬운 때가 있을까만은 올해 날씨만 같으면 농부들은 농사에 넌더리가 난다는 푸념을 할 만하다. 특히 과수농가들은 8월 폭염과 가뭄에 몸서리를 쳤다. 지난 봄 전정 마친 소백산 자락 단양 윤영화 사과 농부의 작황이 궁금해졌다.
|
폭염과 강풍에 낙과 피해를 입고 있는 사과밭에서 윤영화 농부의 어머님 속이 탄다. |
아니나 다를까? 윤영화 사과 농부는 폭염과 가뭄에 이어 8월말 강풍까지 몰아쳐서 시련이 두곱 세곱 겹쳤다. 가뭄과 폭염에 따른 자연 낙과와 강풍 피해가 있지만 윤영화 농부의 표정은 밝기만 하다. 산전수전 다 겪은 부모님의 농사 경험을 바탕에 깔고 있는 윤영화 농부 특유의 여유로운 성격 때문이다.
|
깔이 나고 있는 료까. 하지만 추석 이후에나 출하가 가능하다 |
다행히 추석에 맞춰 홍로 수확이 한창이고 조생 후지(부사)인 료까는 깔이 덜 나서 추석 이후를 바라보고 있다. 올해 작황 부진으로 홍로 사과는 공판장에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추석 출하에 실패한 료까는 이제 한창 깔이 들고 있다.
- 동영상 보기 (4분)
일반화질
|
고화질
|
후원전용 (1회 무료시청 가능)
|
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6.09.08 21:07
<저작권자 © 자닮,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단양#사과#윤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