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나무 한그루에서 4천 송이의 포도를 수확하기로 유명한 고창의 도덕현 님이 복분자 농사에 새로 도전했다. 고창의 특산물인 복분자 재배농가가 노동 강도는 세고 소득은 예전 같지 않아 3,000 농가에서 이제는 10분의 1 수준도 안 된다고 한다. 본래 복분자 농사를 잘 지으면 평당 5kg 정도를 따고 kg당 1만 5천 원 정도 받을 수 있는 괜찮은 농사인데, 이런 사람들은 10분의 1도 안되는 실정이다. 보통의 복분자 농가는 2~3kg 따고 1, 2년 수확 후에 나무가 많이 죽어서 평당 1만 원 농사도 힘들어 많이들 포기하고 있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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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현 님은 전지를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나무를 키운다. |
도덕현 님은 새로운 농법으로 평당 10kg을 10년 이상 수확해서 고창의 복분자 농업을 다시 살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덕현 님은 포도든 복분자든 전지를 잘 하지 않는데 인간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나무가 가지고 있는 성질을 그대로 발현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대신 작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토양환경과 성장환경을 만들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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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8.12.10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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