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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 한 그루에서 2,500송이가 달린다고 하면 반신반의 하게 된다. 하지만 농장에 들어서 끝도 없이 펼쳐지는 가지에 빼곡히 달려있는 포도들을 보면 아~ 하고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수확량도 놀랍지만 농사도 예술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다.
토양과 호르몬 관리가 중요
“호르몬 균형이 맞으면 끝까지 깔이 좋고 과의 크기도 일정합니다. 호르몬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섭생과 환경이 중요합니다. 요즘 순수한 톱밥을 구하기가 힘들어서 버섯 배지를 구해서 대나무 톱밥하고 섞어서 같이 씁니다. 저는 탄수화물이 많은 것을 사용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일단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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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 관리에 전복껍질 액비가 큰 도움
“어렸을 때부터 잎을 강하게 키워야 합니다. 잎이 작고 안으로 움푹하게 키우면 아무리 뜨거워도 햇빛에 지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비배관리가 중요합니다. 전복껍질 액비를 열매를 딸 때까지 10회정도 칩니다. 꽃피기 전까지 5회 정도를 쳐서 기초 잎이 많이 못 크고 튼튼하게 만들어 줍니다. 전복껍질 액비를 치면 칠수록 잎이 두꺼워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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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4.08.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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