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당신이 처음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당신의 건강에 위해를 가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프탈레이트(phthalate) 화합물은 우리 주변 환경에서 매우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며, 인간의 호르몬 체계를 교란시키는 주요 잠재 환경물질 중 하나이다. 국제적 기준에 따라 프탈레이트의 사용은 규제되고 있으며, 이는 음식과 음료 포장 과정에서의 접촉 경로도 포함한다. 프랑스 연구진은 다양한 종류의 와인과 증류주 내에 존재하는 프탈레이트의 농도를 분석하였다.
우리 모두는 와인과 증류주가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위험을 잘 인식하고 있지만, 최근 과학자들은 이러한 와인과 증류주를 담고 있는 포장재도 그 자체로 인체에 위협을 가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이제 슈퍼마켓 진열대에 놓여진 술병으로부터 벗어나야 할 시간일까
프탈레이트 화합물은 우리 주변 환경에 매우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 속에 포함되어 있다. 프탈레이트에 관한 수많은 논쟁거리가 아직 진행 중이지만, 프탈레이트의 독성은 그 자체의 화학적 구성에 따라 변하게 된다. 일부 화합물에서는 호르몬 교란물질로서의 주요 잠재위험이 거의 대부분 만장일치로 확실하게 여겨진다.
프탈레이트의 사용은 국제 수준에 따라 규제되고 있으며, 음식과 음료 포장재를 통한 인체 내 유입도 범주에 포함된다. 연구진은 “Food Additives and Contaminants: Part A”에 발표한 연구 결과를 통해, 다양한 프랑스 와인과 증류주에 녹아있는 프탈레이트 농도 수준을 분석, 발표하였다.
연구진은, 전체 분석 와인 중 59%에서 특정 한 가지 형태의 프탈레이트가 상당한 수준으로 존재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해당 프탈레이트 형태는 프탈산 디부틸(dibutyl phthalate)로 합성 수지의 가소제 및 용제로 널리 사용되는 화합물이다. 전체 주류 시료 중 단 17%에서만 검출한계 이상의 생식 독성(reprotoxic) 프탈레이트 화합물이 하나도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결과에서 걱정스러운 분석 통계 결과 중 하나는, 분석 주류 시료 중 11%가 음식물 접촉 물질에 대한 유럽 최대이행량(specific migration limits, SML)- 즉, 용기 포장으로부터 식품으로 이행되는 용량-을 준수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양조장에서 현재 빈번하게 사용되는 다양한 형태의 물질에 대해서도 분석하였으며, 상당 수준의 고분자 물질에서 높은 수준의 프탈레이트가 검출되었다. 특히, 에폭시 레진으로 코팅된 일부 용기가 프탈레이트의 주요 오염원으로 밝혀졌다.
키워드 : 프탈레이트, 생식독성, 호르몬교란물질, 와인, 증류주, 식품 포장
출처: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원문: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14/08/140808110722.htm 제공:kisti,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4.08.26 10:41
<저작권자 © 자닮,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is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