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농업현장 농업관련정보
기사수정 삭제
2020년대에는 연료전지가 자동차에서 사무실까지 보급 확대

www.jadam.kr 2014-08-26

수소로 주행하는 연료전지 자동차가 증가하면, 석유 소비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감소한다. 버스 및 포크 리프트의 실용화도 눈앞이다. 한편 전력을 공급하는 연료전지는 가정용인 에네팜이 지속적으로 보급되고 있으며, 업무용으로 사무실 및 공장에 확대되고 있다. 2020년대에는 양산효과로 수소 및 연료전지도 저렴해진다.

지금부터 수소에너지가 어느 정도의 속도로 확대될 것인가. 연료전지 자동차에 운명이 걸려 있다. 도요타 자동차가 2015년 초에 시판 자동차를 발매하는 것을 계기로 유럽, 미국, 일본의 주요 제조사가 전략상품을 투입할 예정이다. 대량의 연료를 소비하는 자동차가 휘발유에서 수소로 전환된다면 세계 에너지 시장을 한 번에 변한다.

당분간은 차량 가격이 높으나, 휘발유 자동차와 동등한 항속거리와 연료의 보급시간을 생각하면, 전기자동차보다도 실용적이다. 정부도 전기자동차를 상회하는 보조금을 지급하여 구매를 촉진해 나간다. 그리고 연료를 보급하는 수소스테이션의 설치사업자에도 보조금을 주어 2015년도 중에 대도시권의 수소스테이션을 100개소 이상으로 증가시킬 계획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처음에는 승용차로 시작하여 버스와 포크리프트 등 상용차까지 적용범위를 넓힌다. 환경선진공항을 목표로 한 간사이 국제공항에서는 여러 가지 운송수단에 연료전지 자동차를 채용할 방침이다. 공항 속을 달리는 마이크로 버스와 공항 간을 연결하는 리무진버스를 시작으로 화물을 운반하는 포크리프트와 트랙터도 연료전지 타입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다.

연료전지자동차는 전기자동차와 같이 유해한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 외부로부터 공기를 유입하여, 발전한 후에 물을 배출할 뿐이다. 연료의 수소는 휘발유와 같이 탱크에 격납하는 방식으로 승용차라면 3분 정도에 가득 채울 수 있다. 그리고 연료전지로 발전하면서 달리기 때문에 전력을 소비하는 전기자동차보다도 항속거리가 길다. 도요타가 2015년에 시판하는 승용차의 항속거리는 500킬로미터 이상이 된다. 예를 들면 동경–나고야 간은 도중에 수소를 보급하지 않고도 완주할 수 있다. 전기자동차의 대표격인 닛싼의 “리프”는 현재 항속거리가 200킬로미터 정도에 머물러 있다.

이 외에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중요한 지표가 된다. 일본자동차연구소의 계산에 의하면 연료전지자동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가솔린자동차의 약 반 정도로 전기자동차보다 약간 많다. 현재 수소는 거의 100%를 화석연료에서 제조하는 데 비하여 전력은 수력발전 등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방식으로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장점이 많은 연료전지이지만, 보급을 위한 최대 과제는 비용은 낮추는 것이다. 도요타자동차는 2015년에 발매하는 시판 자동차의 가격을 700만 엔 정도로 설정할 방침으로 국가의 보조금을 사용하여도 이용자의 부담액은 500만 엔 전후가 될 예정이다. 시장의 확대에 따라 가격이 낮아질 것이라고 하나, 당분간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정부가 말하는 목표에서는 2025년을 목표로 하이브리드자동차와 동등한 가격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그 전제로서 연료가 되는 수소의 가격을 처음부터 저렴하게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2015년 시점에 휘발유 자동차의 연료비와 동등 이하로 2020년에는 하이브리드자동차의 연료비와 동등 이하로 낮아질 것이다. 각각 수소 1입방미터당 가격을 150엔과 80엔으로 예상한다.

연료전지의 가격이 양산효과로 낮아지는 상황은 가정용 “에네팜”을 보면 알 수 있다. 에네팜은 연료전지자동차와 동일하게 세계에 선도적으로 일본 국내에서 발매된 제품이다. 2009년 발매 초기의 가격은 1대가 300만~350만 엔이었다. 그것이 4년 후인 2013년 시점에 200만 엔으로 거의 반액 수준까지 낮아졌다. 그리고 2016년에는 1대당 70~80만 엔까지 저하되어 보조금이 없어도 보급되는 “자립화”를 실현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이다. 일본 국내에서 140만대까지 보급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2020년에는 50~60만 엔까지 낮출 필요가 있다.

연료전지자동차의 경우는 에너팜 보다도 구조가 복잡하므로 이정도의 가격 저하는 어려울 것이다. 그래도 2020년대에 당초의 반액정도까지 저하시키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에네팜은 연료전지자동차와 기본적 구조가 달라서 장치의 내부에서 도시가스와 LP가스로 수소를 만든다. 그 수소를 연료전지에서 외기의 산소와 반응시켜 발전하는 구조이다. 발전과 동시에 발생하는 열을 회수하여 급유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전력과 열을 합한 종합적인 에너지효율이 높아진다.

연료전지의 본체도 기술개혁이 추진된다. 연료전지의 실현방법은 몇 가지 있으나, 현재 주류는 고체고분자형(PEFC: Polymer Electrolyte Fule Cell)과 고체산화물형(SOFC: Solid Oxide Fuel Cell) 두 종류이다. 각각의 방법에서 수소를 산소와 반응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전해질의 소재 등에 차이가 있다. 에네팜과 연료전지자동차도 고체고분자형의 연료전지를 탑재한다. 이 방식의 연료전지는 저온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가정 등에서 이용하는 장치에 적합하다. 또 다른 방식인 고체산화물형은 700도 이상의 고온으로 작동하여 대용량의 전력을 고효율로 만들 수 있다.

앞으로는 발전사업의 용도에서도 연료전지의 도입이 추진될 것이다. 그 중에서도 실현성이 높은 것은 연료전지와 가스화력발전을 조합한 “트리플 콤바인드 사이클발전”이다. 통상의 가스터빈과 증기터빈에 의한 컴바인드 사이클에 추가로 가스터빈의 전단계에 연료전지를 넣어 3단계로 발전할 수 있다. 3단계의 발전효율을 합하면 70%에 달한다. 발전효율이 높은 만큼 연료가 적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어든다. 화력발전 플랜트 제조사인 미쓰비시중공업의 계획에서는 출력이 수 십 만kW급의 트리플 콤바인드 사이클 발전플랜트를 2020년대에 실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다.

다음 단계로는 수소만을 연료로 하여 발전하는 “전용 연소발전”에 대한 기대도 크다. 수소를 재생가능에너지로 만들 수 있다면 연료를 포함하여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발전소가 된다. 해외에서는 전용 연소발전의 실증실험이 시작되었으며, 이탈리아의 전력회사에서는 발전능력이 1만 2,000kW인 상용레벨의 수소 전용 연소발전플랜트를 운전 중이다.

수소발전에서도 비용이 과제가 된다. 2011년에 정부의 위원회가 정리한 전원별 예측에 따르면 연료전지의 발전비용은 2030년에 가스 코제너레이션보다도 낮았다. 전력 1kWh당 비용은 19엔 전후가 되어, 발전과 동시에 배출하는 열의 이용가치를 고려하면 11엔대까지 낮아진다. 이 비용예측에서는 화력발전이 연료비의 증가로 2030년을 향해 상승해 나갈 것이다. 석탄화력과 가스화력은 1kWh당 6엔 전후가 10엔대로 증가하고, 석유화력은 2030년에 38엔대까지 급등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연료전지를 사용한 수소발전의 실용성이 한 단게 높아져서 화석연료의 저감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다.

그림 1. 간사이 국제공항이 목표로 하는 “수소그리드 에어포트”의 전체상

그림 2. 연료전지화 화력발전을 조합한 “트리플 콤바인드 사이클 발전”의 구조

그림 3. 열병합발전과 연료전지의 발전 비용

키워드 : 연료전지,수소,신재생에너지

출처: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원문: http://www.itmedia.co.jp/smartjapan/articles/1408/07/news019.html

제공:kisti,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4.08.26 10:55

<저작권자 © 자닮,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isti

icon관련키워드기사
  • 폭 93cm의 소수력 발전기
  • 풍력터빈이 야생동물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
  • 소멸 위기에 있는 열대빙하의 독특한 생태계
  • 환경에 대한 탄소의 영향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자료 분석
  • 세계 및 일본의 이산화탄소, 온실가스 배출 예상(2014)
  • 염의 삭감 : 고속도로 눈과 얼음을 제어하는 녹색 방안
  • 기후 변화 완화 정책에서 조림의 역할에 대한 재평가
  • 태양 자외선에 의한 건강을 위한 비타민D 생성과 피부에의 유해성 평가
  • 중국 농무부의 정책 변화: GM 쌀 및 옥수수에 대한 연구 불허(不許)
  • 전세계 식량 안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국의 식물 다양성
  • 모든 미래 수요량을 충족할 수 없는 전세계 식량 무역 규모
  • 유전자조작기술보다 앞서는 전통적 품종개량기술
  • 옥수수 반점: 방어 반응의 주요 유전자 확인
  • 식물의 일주기 리듬을 조절하는 온도 반응형 전사인자
  • 남조류의 효소를 이용하여 식물의 광합성 능력을 증강시킨다
  • 벼 스티그마 단백질 인산화 수정 연구
  • 물고기 이야기: 양식 물고기의 항생제 잔류를 평가한 새로운 연구
  • 식물의 뿌리에서 질소영양 섭취 효율을 제어하는 호르몬 발견
  • 중국, 농업생태계 온실기체 배출규칙 제시
  • 생물에너지를 얻기 위해서 하수구 진흙 이용하기
  • 티베트인들이 3400미터 고도에 오르게 된 이유: 보리
  • 나방에 대한 자연적 저항성 유전자
  • 대사 지연, 비만 및 당뇨와 관련이 있는 살충제 DDT
  • 농장 바이오가스 생산과 관련한 환경적 상충관계 연구
  • 태평양 무역풍을 강화시키는 대서양 온난화
  • 전 세계 해양의 수은 농도 분석
  • 유정에 존재하는 물로 이루어진 미생물의 세계
  • 메콩강의 수산 유용 어종의 회유 생태 연구
  • 지구 규모의 경제 리스크로서의 기후변동문제
  • 폐열을 전기로 전환하는 열전 장치
  • 와인잔을 오염시키는 프탈레이트 화합물
  • 빈번한 기후 극한을 유발하는 로스비파
  • 후쿠시마 방사성 물질의 리스크 관리 연구
  • 아프리카 조리기구에서 녹아 나오는 납에 오염되는 음식물
  • 교토의 전통가옥을 스마트화
  • 꽃 형성에 있어 식물 호르몬의 이중적 역할
  • 삼림의 탄소 흡수능을 저해시키는 덩굴식물
  • 거미독 기반 살충제
  • 이산화탄소 증가, 식품의 영양소를 저감시키다
  • 비용을 절감케 하는 에너지 효율을 고려한 농업기계의 사용
  • 콩 유전자로부터 밝혀진 질소 고정 원리
  • 달콤하지만 치명적인 초파리 살충제
  • 비료보다 중요한 벌의 역할
  • EU 각료이사회, 회원국들에게 GM 농산물 재배 거부권 부여
  • 탄수화물이 많을수록 가뭄에 내성을 가지는 나무
  • 조류를 위협하는 살충제 사용 증가
  • 식량 낭비만 줄여도 30억 명의 인구를 더 먹여살릴 수 있다
  • 잡종벼의 성능예측 통계모델
  • 실내 태닝에 의한 피부암 위험 증가
  • 저렴하고 환경 친화적인 담수화
  • 남아메리카에서 측정된 기록적인 수준의 태양 자외선
  • 도시 열섬 효과의 정량화
  • 지구 온난화에 따른 대기 질 악화 : 대기 침체
  • 농약과 자폐증의 연관성
  • 전 지구적으로 균일하지 못한 기후 온난화 현상
  • 환경호르몬 BPA, 유방암 종양 성장과 관련있어
  • 파쇄 폐수에서 방사능을 과소평가하는 분석 테스트
  •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지구 온난화
  • 자폐증, 환경적인 요인과 관련 있어
  • 수막염 발생을 예측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후 조건
  • 체르노빌의 생태계 근간에 미치는 방사능의 영향
  • 해양 플랑크톤이 생태계와 기후에 미치는 영향
  • 기후 변화가 심층 해류 순환에 미치는 영향
  • 석탄화력발전소 감소, 아동의 건강을 증진시키다
  • 브라질, 최초의 지역적인 해양 건강 지수 생성
  • 강 얼음을 통한 북극의 빠른 해빙 현상의 이해
  • 굴 양식을 통한 강 어귀 수질의 향상
  • 오염물질 수준을 낮추는 침전물에 존재하는 철을 함유한 광물
  • 친환경폴리에스터(polyester)의 원료가 되는 황벽나무(cork tree)
  • 지구 온난화에 대한 소설 및 영화, 기후변화에 대한 대처능력 키워줘
  • 그래핀 산화물 나노입자의 환경적인 영향
  • 해저에서 해양 쓰레기가 미치는 악영향
  • 대기 중 이산화탄소 수치의 증가, 작물의 영양성분을 감소시켜
  • 그린란드의 해빙, 지구 온난화와 자연적 변동 모두 다 원인
  • 인간의 대변: 약물(drug)로 볼 것인가, 조직(tissue)으로 볼 것인가?
  • 사회적 기억에 필수적인 뇌 영역
  • 힘을 얻은 뇌지도 작성프로젝트
  • 스트레스를 받는 뇌세포는 알츠하이머로부터 보호작용을 한다
  • 뇌종양 치료를 위한 새로운 항체
  • 1조 개의 다른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인간의 코
  • 새로운 비만치료법: 물질대사의 가속화
  • 동물과 식물 간의 장벽을 뛰어넘은 세균: 포도나무와 공생하는 여드름 세균
  • 벼의 종자발아 인산화 단백질체 연구에서 얻은 성과
  • 집약적 커피 재배의 확산, 환경에 악영향 미칠 수 있어
  • 꽃 형성에 있어 식물 호르몬의 이중적 역할
  • 입자성 대기 오염 물질이 삼림의 황폐에 미치는 영향
  • 종자와 동물의 상대 풍부성이 산림 종자 존재와 확산에 미치는 영향
  • 옥수수 수확량 예측모델
  • 새로운 게놈 비교 방법을 통한 관련 유전자 개량
  • 노균병의 손쉬운 진단 방법
  • 기후 정보를 통한 농작물 작황 실패 여부 예측이 가능해
  • 중금속 잔류량을 빠르게 검사 측정하는 새로운 방법
  • 사막에 나무를 심는 것이 기후변화를 완화시킬 수 있을까?
  • 언 브로콜리가 지닌 항암효과
  • 중국, 잣나무와 신갈나무 유묘의 빛 제어와 공존 메커니즘
  • 밀의 수확 전 발아를 막는 유전자 발견
  • 지구온난화와 병충해의 확산
  • 지구 온난화를 막는 식물
  • 홍수가 아닌 한랭 지대 초기 곡물의 질소 고정원
  • 수백 년 전부터 사용된 고추 소스
  • [키워드 기사 전체 목록]
    기사 댓글과 답글 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