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에서 다양한 유기농 농산물을 기르는 박은준님 작목 중 애호박도 있다. 애호박을 비롯한 다양한 채소들을 정선군 학교급식에 납품하고 있다. 1백평 비닐하우스에 4월에 정식하여 10월 하순까지 수확을 한다. 무항생제 축분 퇴비와 구아노를 기비로 넣고 각종 자닮식 자가제조 액비를 영양제로 활용하여 관주한다. 혈분 액비는 질소용으로, 어분과 골분액비는 인산용으로, 나뭇재 액비는 가리용 액비로 쓴다. 여기에 자닮유황을 살균용 엽면 시비 뿐만 아니라 생리활성용 관주를 하고 폐막걸리를 관주한다. 질소용으로 특히 오줌 액비가 효과가 좋다. 종합미네랄제로는 바닷물을 관주한다.
질소, 인산, 가리 자가제조 단용액비는 생육상황에 따라 수시로 관주를 한다. 특기할 만한 것은 자닮유황을 한 달에 두번 물 1톤에 자닮유황 2리터를 넣어 관주한다는 점이다. 박은준님은 "흰가루병 발병이 1/3 가량 줄어드는 걸 발견했다"며 분명한 이유는 더 연구해야 하겠지만 "자닮유황 관주가 흰가루병 발병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또한 폐막걸리를 관주하면 가을에 기온이 급락할 때 냉해 피해를 덜 입는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 동영상 보기 (11분)
일반화질
|
고화질
|
후원전용 (1회 무료시청 가능)
|
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8.10.15 19:14
<저작권자 © 자닮,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선#박은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