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닮농법을 활용한 유기농 농사를 짓는 박은준님은 다양한 자닮식 액비와 더불어 바닷물을 핵심 자재로 쓰고있다. 자닮에서는 바닷물을 83가지 종합 미네랄제로 쓸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고 바닷물의 효능은 농촌진흥청 남춘우 박사의 연구를 통해서도 입증된 바 있다. 강원도 정선에서 농사짓는 박은준님은 차로 한 시간 반 거리인 강릉에서 바닷물을 실어온다. 5천여평 농사에 쓰는 바닷물 양이 많아서 1톤짜리 물통 3개 항시 바닷물을 준비해 둔다.
6천평 농장에서 학교급식용 각종 채소와 옥수수, 마늘 등 노지 작물에 바닷물이 들어간다. 시설하우스 작물에는 액비와 함께 관주를 하고 노지 작물에는 관주 또는 살포를 한다. 마늘에 특히 바닷물을 많이 쓰는데 물 1톤에 바닷물을 1백리터 넣어 살포를 한다. 6월 초 마늘쫑이 나오기 직전 가물 때 3회 정도 흠뻑 살포를 하여 고품질 유기농 마늘을 생산한다. 마늘이 단단하고 무게가 나가며 저장성도 좋다고 박은준님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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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8.10.2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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