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여 평 농장에서 정선군 학교 급식용 농산물을 기르는 박은준 농민은 그동안 비닐하우스에서 고추 농사를 지었는데 올해는 노지에서 길렀다. 시설 하우스에는 주문을 미처 다 대지 못하는 품목으로 채우고 노지 3백 평에 고추를 심은 것이다. 정선군은 해발 고도가 높고 특히 박은준 농민 농장이 있는 상승두 마을은 해발 고도가 670미터에 이르러 노지 고추를 재배해서는 생육기 온도와 일조량 부족으로 많은 생산량을 거둘 수 없다. 정선군 일반 농가들이 3백 평당 평균 건고추 150근 정도 거두면 고추 농사 잘 지었다고 할 정도다.
박 농민은 자닮 천연농약과 자닮식 자가제조 액비로 방제와 영양관리를 하고 토양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왔다. 자닮농법 실천 농민 중에서도 선도적인 박 농민은 올해 초 자닮 대전센터에서 사례 발표를 하기도 했다. 올해 노지 고추 농사에 자닮오일, 자닮유황, 백두옹, 고삼을 방제에 사용했다. 잔사 액비 및 혈분 액비를 비롯한 10여 가지 자닮식 액비로 주기적 관주를 했다. 정식 전 기비는 직접 만들어 2년 이상 후숙한 우분 위주로 썼다. 박은준 농민은 열악한 지역 기후 조건을 보완하는 방법을 스스로 찾고 흙을 보살피며 자닮농법을 성실히 실천한 결과로 고추 풍년이라는 보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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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9.10.0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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