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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봉지를 벗겨보니 색이 참 좋다. 그래서 대뜸 물었다 “이것도 함초 먹었나요?” 즉답으로 나온 말이 “네, 함초도 먹고 미역도 먹었어요!” 이다. 박기활님이 바라보는 과일의 맛과 향, 색을 위한 생각은 어떤 것일까 아마도 육십평생 이것에 대해서 가장 많은 고민해왔을 것이기에 더욱 궁금했다. 박기활님이 선택한 소재는 갯벌의 영양이 가득한 ‘함초’와 과일의 색을 내는데 도움이 되다고 하는 요오드(I)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미역’, 향기가 가득한 ‘아카시아꽃’, 먹으면 오래 산다고 하여 장명채(長命菜)라 불리는 ‘쇠비름’이었다. 각각의 자재를 설탕과 1:1 정도로 혼합하여 켜켜로 잰 후 여기서 나오는 즙액을 15일 후쯤숨쉬는 항아리에 따로 담고 종이로 덮어 자재창고에 넣고 1년 이상 숙성시킨 다음 이것을 각각 1000~2000배로 하여 관주로 8월 20일 이후부터 집중적(거의 매일 오전 5분, 오후 5분간 분수호수로 관주)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바로 만들어 당해 년에 쓰는 일은 없다. 당해 년에 바로 써서 과일에 때가 끼는 결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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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특징은 8월 20일 이후부터 들어가는 관주액에 불가사리와 고등어로 만든 생선아미노산을 1000배선에서 꾸준히 넣어준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완숙기에 들어가면서는 일체의 질소원을 끊어버리는데 반하여 박기활님의 관점은 과일이 크기 위해서는 질소원이 가장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이외에도 박기활님이 활용하는 자재들은 다음과 같다. 토착미생물과 한방, 황토분말은 꼭 넣고 거기에 목초액으로 내린 게칼슘, 바닷물, 일명 ’CPK’ 등이다. 이러한 자재들을 종합하여 8월 20일경부터 비가와도 매일 조석으로 관주에 들어가 수확전일까지 반복하는 것이다. 함초에 대하여
인터넷 이미지 검색을 통하면 다양한 함초사진을 볼 수 있고 역시 효능도 아주 거창하게 나온다. 필자의 생각은 이렇다. 우리가 쉽게 구할 수 있는 칠면초(함초과의 일종)를 그 대용으로 삼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이다. 함초는 현재 독점화 상업화되어서 싼 가격을 쉽게 구할만 하지 못하다. '자닮'의 노선, '흔한것일 수록 귀하다!' << 동영상에 추가되는 내용들은 >>
- 설탕이 아닌 미생물을 이용해 불가사리 액비를 만드는 방법 - 땡초와 마늘을 이용하여 응애를 잡는 방법 - 생선아미노산과 마늘, 목초칼슘을 이용해 까치를 제어하는 방법 동영상 보기 (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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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CPK' 만드는 방법 |
전설적(?)으로 떠돌고 돌아 이제 명성이 자자한 'CPK'의 제조방법을 소개한다. 아래재료를 이용하여 충분히 발효시킨후 활용한다. - 1번 스타일 물 400리터+골분1포+혈분1포+흑이랑1포+참숯10kg+붕사1kg+용성인비2포+황산가리2포+규산질비료2포+미생물20리터+막걸리20리터+흑설탕2포 - 2번 스타일 물 400리터+골분1포+혈분1포+흑이랑1포+참깨대10kg+붕사1kg+용성인비2포+황산가리2포+토착미생물 20리터+된장1kg+동자액2리터+천혜녹즙2리터+바닷물20리터+흑설탕1포 **자료제공자 : 권귀현(홍성) |
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7.11.2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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