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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평 마늘농사를 진작 유기농으로 지었지만 인증제도를 뒤늦게 알아 5년전부터 무농약을 거쳐 올해 유기농 1년차이다. 30년 전부터 자가채종한 토종마늘로 짓는 농사라 작물의 건강함이 더욱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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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종에서 종자마늘
마늘 종자는 재래종인데 처갓집에서 가자 채종해서 농사를 지어 온 겁니다. 마늘종을 심은 상태로 그대로 두면 마늘 같은 게 생기는데 그걸 주하라고 합니다. 주하 안에 있는 것을 비벼서 말려 심으면 조그만 종자마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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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에 한번은 종자 갱신해줘야
“마늘을 계속 심는데 6년이 지나면 씨앗이 노화가 돼서 쪽도 많아지고 알도 작아지기 때문에 2년에 한번씩 부분적으로 종자마늘을 심어 갱신을 해줍니다. 70~80%는 육쪽마늘을 심는 거고 나머지는 총각마늘을 심는 거죠. 6년에 한번이면 전체가 종자 갱신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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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에 강하고 성장도 잘해
“천평에 천접을 보면 깐마늘로 나가는 건 1.5톤, 우리가 써야 할 종자 빼고 나머지 1톤 정도를 종자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종자로 파는 게 일은 쉬워도 안정적으로 장기적으로 가격을 더 받기 위해서는 깐마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요즘 마늘이 병이 많은데 다들 한결같이 여기서 가져간 종자는 병치레를 하지 않고 굵게 잘 큰다고 합니다.”
(내용 정리 : 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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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3.07.0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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