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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지 -산야초 즐기기107봄에 어린 순을 데쳐 된장이나 양념에 무쳐 나물로 먹거나 된장찌개나 국 등에 넣어 먹는다. 맛과 향은 냉이에 비해 조금 심심한 편이나 식감은 좋다. 씨앗을 정력자(葶藶子)라 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볶아서 쓴다. 위로 치밀어 오르는 기를 내리고 수기(水氣)를 통하게 한다. 폐옹(肺壅)으로 인한 천식, 해수, 수종으로 복부가 부어오르는 증상에 유효하다

꽃다지(Draba nemorosa)는 십자화과의 두해살이풀로 볕이 잘 드는 논밭이나 그 주변에서 잘 자란다. 높이 20cm 정도로 전체에 별 모양의 짧은 털이 있다. 이른 봄 뿌리잎은 뭉쳐 방석처럼 퍼지고, 줄기는 곧추서며 흔히 가지를 친다. 잎은 주걱 모양의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십자화과의 두해살이풀로 볕이 잘 드는 논밭이나 그 주변에서 잘 자란다

4∼6월에 노란색 꽃이 줄기나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4개이고 타원형이다. 꽃잎은 주걱 모양이며 꽃받침보다 길다. 6개의 수술 중 4개는 길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7∼8월에 익는다. 각과로 편평하며 긴 타원형이고 전체에 털이 있다.

4∼6월에 노란색 꽃이 줄기나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에 어린 순을 데쳐 된장이나 양념에 무쳐 나물로 먹거나 된장찌개나 국 등에 넣어 먹는다. 맛과 향은 냉이에 비해 조금 심심한 편이나 식감은 좋다. 데친 것을 다른 나물과 같이 비빔밥을 해먹어도 된다. 튀겨 먹거나 전을 부쳐 먹어도 좋다. 생즙을 내어 먹기도 한다. 꽃은 샐러드로 이용하거나 화전에 쓴다. 조금 웃자란 것도 나물로 이용할 수 있다. 크게 자란 것은 설탕과 버무려 효소를 담가도 된다.

이른 봄 뿌리잎은 뭉쳐 방석처럼 퍼지고, 줄기는 곧추서며 흔히 가지를 친다

한방에서는 다닥냉이, 콩다닥냉이, 재쑥 등과 더불어 꽃다지 씨앗을 정력자(葶藶子)라 하여 약용한다. 여름에 열매가 성숙하면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볶아서 쓴다.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차다. 위로 치밀어 오르는 기를 내리고 수기(水氣)를 통하게 한다. 폐옹(肺壅)으로 인한 천식, 담음(痰飮)으로 인한 해수, 수종으로 복부가 부어오르는 증상 등을 치료한다.

봄에 어린 순을 데쳐 된장이나 양념에 무쳐 나물로 먹는다

폐실(肺實)증으로 해소와 천식, 가래가 많고 가슴이 가득 막혀서 자리에 눕지 못하는 증상, 폐결핵, 폐농양으로 해소, 상기(上氣)가 심할 때에 유효하다. 폐의 기운을 아래로 내리면서 이뇨작용을 보이므로 심장쇠약 및 천식이 있고, 얼굴과 눈이 부으며 소변을 잘 보지 못할 때에 많이 응용한다. 민간에서는 전초를 달여 림프나 피부가 붓고 발진이 나는 선병(腺病) 등의 피부질병에 쓰거나 냉이처럼 지혈약으로 쓴다.

봄에 어린 순을 된장찌개나 국 등에 넣어 먹어도 좋다

씨앗에는 지방유와 겨자유 배당체인 시날빈(sinalbin), 단백질, 당류가 함유되어 있다. 지방유에는 리놀렌산(linolenic acid), 리놀레산(linoleic acid), 올레인산(oleic acid), 에루크산(erucic acid), 팔미트산, 스테아르산과 시토스테롤(sitosterol) 및 소량의 황색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또 강심작용이 있는 헬베티코사이드(helveticoside) 등의 배당체가 들어 있다.

비빔밥을 해먹어도 되고 튀겨 먹거나 전을 부쳐 먹어도 좋다

번식은 씨앗으로 한다. 익은 씨앗을 채취하여 바로 뿌린다.

[꽃다지 즐기는 법]
1. 어린 순을 데쳐 된장이나 양념에 무쳐 나물로 먹는다.
2. 된장찌개나 국 등에 넣어 끓여 먹는다.
3. 다른 나물과 같이 비빔밥을 해먹거나 튀김, 전 등을 부쳐 먹는다.
4. 꽃은 샐러드나 화전에 이용한다.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8.03.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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