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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보배추 - 산야초 즐기기60어린잎을 쌈채로 하거나 나물로 무쳐먹고 설탕과 버무려 효소를 만들거나 달여 차처럼 마신다. 혈(血)을 식혀 잘 순환하게 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며 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 다량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각종 염증 및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준다
곰보배추(배암차즈기:Salvia plebeia)는 꿀풀과의 두해살이풀이다. 주로 남부 지방의 논밭두렁, 묵밭, 도랑가에서 자란다. 봄동 형태로 겨울을 나서는 봄이 되면 줄기를 곧게 세우고 30~90cm까지 자란다. 줄기는 네모지고 잔가지가 많다. 잎은 마주나고 긴타원형이다. 주름이 많으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와 잔털이 있다.

www.jadam.kr 2016-02-23 [ 유걸 ]
꿀풀과의 두해살이풀로 주로 남부 지방의 논밭두렁, 묵밭, 도랑가에서 자란다

5∼7월에 연한 보라색 꽃이 가지 끝의 잎겨드랑이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차례는 길이 8∼10cm이며 짧은 털이 빽빽이 난다. 화관(花冠)은 입술 모양으로 2개의 수술이 있다. 열매는 넓은 타원형이고 씨앗은 바람에 날릴 정도로 매우 잘다. 잎 밑면과 꽃잎에는 선점(腺點)이 있어 독특한 냄새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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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는 네모지고 잔가지가 많으며 줄기 잎은 마주나고 긴타원형이다

어린잎을 쌈 채소 또는 다른 채소와 같이 샐러드로 하거나 데쳐서 나물로 이용한다. 겉절이를 하거나 김치를 담가 먹기도 한다. 설탕과 버무려 효소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 말린 것을 술에 담가 우려 마시거나 달여서 차처럼 마신다. 각종 염증이나 피부질환, 타박상 등의 환부에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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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월에 연한 보라색 꽃이 가지 끝의 잎겨드랑이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없다. 혈(血)을 식혀 잘 순환하게 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며 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 몸 안에 있는 독을 풀고 기생충을 죽이는 효능이 있다. 혈뇨, 피를 토하는 데, 자궁출혈, 복수가 찬 데, 소변이 뿌옇게 나오는 데, 목구멍이 붓고 아픈 데, 편도선염, 유선염, 옹종이나 치질, 자궁염, 타박상 등에 좋은 치료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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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재로 이용할 때는 3~5월에 전초를 베어 햇볕에 말린다

약재로 이용할 때는 3~5월에 전초를 베어 햇볕에 말린다. 전초에는 호모플란타기닌 (homoplantaginin), 히스피둘린(hispidulin), 유파폴린(eupafolin) 등의 플라보노이드와 페놀성 물질, 정유, 사포닌, 강심 배당체, 불포화 스테롤(sterol), polyterpene이 함유되어 있다. 호모플란타기닌과 유파폴린은 항염증, 히스피둘린은 진경 효능이 있다.

민간에서는 곰보배추를 해소나 기침, 천식, 가래, 비염 등의 기관지 계통 질환에 활용하여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생 거나 말린 것을 푹 달여 마시거나 환부에 접촉시킨다. 곰보배추에는 다량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각종 염증 및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 면역력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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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잎을 쌈채 또는 겉절이로 하거나 데쳐서 나물로 이용한다

번식은 씨앗으로 한다. 6~7월에 씨앗을 채취해 가을에 파종하면 이듬해 봄부터 수확이 가능하다. 씨앗이 작으므로 파종 시 마른 모래와 섞어 흩뿌린 후 충분히 물을 준다.

[곰보배추 즐기는 법]

1. 어린잎을 쌈 채소 또는 샐러드로 하거나 데쳐서 나물로 이용한다.

2. 겉절이를 하거나 김치, 장아찌로 담가 먹는다.

3. 설탕과 버무려 효소를 만들어 먹는다.

4. 말린 것 또는 생것을 술에 담가 우려 마시거나 달여서 차처럼 마신다.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6.02.2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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