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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리 - 산야초 즐기기25향이 좋아 어린 순을 생으로 쌈 싸먹거나 살짝 데쳐 나물로 이용한다. 나물밥을 해도 되고 묵나물 또는 장아찌로 이용해도 좋다. 각종 미네랄 및 섬유질,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향이 좋아 고급 산나물로 안성맞춤이다
어수리(Heracleum moellendorffii Hance)는 전국의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70∼150cm이며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3∼5개의 쪽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며 어긋나게 달린다. 털이 있고 줄기 위로 올라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지며 밑 부분이 줄기를 감싼다.

www.jadam.kr 2014-05-23 [ 유걸 ]
전국의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줄기는 곧게 선다

7∼8월에 자잘한 흰색 꽃이 줄기와 가지 끝에 우산모양의 꽃차례로 핀다. 20∼30개의 꽃자루가 다시 작은꽃자루로 갈라져서 각각 25∼30개의 꽃이 달린다. 가장자리에 달린 꽃이 가운데에 달린 꽃보다 크다. 열매는 9~10월경에 납작한 달걀모양으로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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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은 3∼5개의 쪽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며 어긋나게 달린다

향이 좋아 어린 순을 생으로 쌈 싸먹거나 살짝 데쳐 나물로 이용한다. 곤드레나물처럼 나물밥을 해도 된다. 전을 부쳐도 되고 묵나물 또는 장아찌로 이용해도 좋다. 각종 미네랄 및 섬유질,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향이 좋아 고급 산나물로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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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에 자잘한 흰색 꽃이 우산모양의 꽃차례로 핀다

독활(獨活)이라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땅두릅 뿌리를 쓰지만, 중국에서는 어수리와 유사한 종류들을 두루 독활이라 하여 약용한다. 맛은 달고 쓰며 약간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풍한습(風寒濕)으로 인한 근육통, 관절염, 요통, 무릎과 하지의 동통 및 무력증에 쓰며 피부가려움증, 외감성으로 인한 발열, 오한, 두통, 사지통 등에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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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는 9~10월경에 납작한 달걀모양으로 익는다

「동의보감」에서는 독활에 대해서, "온갖 적풍(賊風)과 모든 뼈마디가 아픈 풍증(風證)이 금방 생겼거나 오래되었거나 할 것 없이 다 치료한다. 중풍으로 목이 쉬고 입과 눈이 비뚤어지고 팔다리를 쓰지 못하며 온몸에 전혀 감각이 없고 힘줄과 뼈가 저리면서 아픈 것을 치료한다.”고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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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이 좋아 어린 순을 생으로 쌈 싸먹거나 살짝 데쳐 나물로 이용한다

잎과 줄기, 꽃, 열매 등에 쿠마린(coumarin), 사포닌,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있다. 특히 뿌리에 이소베르갑텐(isobergapten), 소랄렌(psoralen), 안젤리신(angelicin), 스폰딘(sphondin), 잔토톡신(xanthotoxin), 스키민(skimmin), cichoriin, heratomol-6-O-b-D-glucopyranoside, scopolin, apterin 등 10여 종의 쿠마린 성분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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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미네랄 및 섬유질,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향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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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을 부쳐도 되고 묵나물 또는 장아찌로 이용해도 좋다

번식은 씨앗으로 한다. 가을에 채취하여 바로 뿌리거나 땅에 묻어두거나 냉장보관 했다가 이듬해 봄에 심는다.

[어수리 즐기는 법]

1. 연한 잎과 순을 쌈채로 이용한다.

2. 잎과 줄기를 살짝 데쳐 나물로 무치거나 밥 짓는데 넣어 나물밥으로 먹는다.

3. 전을 부치거나 잎과 줄기를 장아찌로 만든다.

4. 나물 시기가 지난 것은 뿌리랑 같이 설탕과 버무려 효소를 담근다.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4.05.2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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