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리(Heracleum moellendorffii Hance)는 전국의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70∼150cm이며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3∼5개의 쪽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며 어긋나게 달린다. 털이 있고 줄기 위로 올라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지며 밑 부분이 줄기를 감싼다.
| ⓒ www.jadam.kr 2014-05-23 [ 유걸 ] 전국의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줄기는 곧게 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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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에 자잘한 흰색 꽃이 줄기와 가지 끝에 우산모양의 꽃차례로 핀다. 20∼30개의 꽃자루가 다시 작은꽃자루로 갈라져서 각각 25∼30개의 꽃이 달린다. 가장자리에 달린 꽃이 가운데에 달린 꽃보다 크다. 열매는 9~10월경에 납작한 달걀모양으로 익는다.
| ⓒ www.jadam.kr 2014-05-23 [ 유걸 ] 잎은 3∼5개의 쪽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며 어긋나게 달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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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이 좋아 어린 순을 생으로 쌈 싸먹거나 살짝 데쳐 나물로 이용한다. 곤드레나물처럼 나물밥을 해도 된다. 전을 부쳐도 되고 묵나물 또는 장아찌로 이용해도 좋다. 각종 미네랄 및 섬유질,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향이 좋아 고급 산나물로 안성맞춤이다.
| ⓒ www.jadam.kr 2014-05-23 [ 유걸 ] 7∼8월에 자잘한 흰색 꽃이 우산모양의 꽃차례로 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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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활(獨活)이라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땅두릅 뿌리를 쓰지만, 중국에서는 어수리와 유사한 종류들을 두루 독활이라 하여 약용한다. 맛은 달고 쓰며 약간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풍한습(風寒濕)으로 인한 근육통, 관절염, 요통, 무릎과 하지의 동통 및 무력증에 쓰며 피부가려움증, 외감성으로 인한 발열, 오한, 두통, 사지통 등에도 이용한다.
「동의보감」에서는 독활에 대해서, "온갖 적풍(賊風)과 모든 뼈마디가 아픈 풍증(風證)이 금방 생겼거나 오래되었거나 할 것 없이 다 치료한다. 중풍으로 목이 쉬고 입과 눈이 비뚤어지고 팔다리를 쓰지 못하며 온몸에 전혀 감각이 없고 힘줄과 뼈가 저리면서 아픈 것을 치료한다.”고 적고 있다.
| ⓒ www.jadam.kr 2014-05-23 [ 유걸 ] 향이 좋아 어린 순을 생으로 쌈 싸먹거나 살짝 데쳐 나물로 이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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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과 줄기, 꽃, 열매 등에 쿠마린(coumarin), 사포닌,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있다. 특히 뿌리에 이소베르갑텐(isobergapten), 소랄렌(psoralen), 안젤리신(angelicin), 스폰딘(sphondin), 잔토톡신(xanthotoxin), 스키민(skimmin), cichoriin, heratomol-6-O-b-D-glucopyranoside, scopolin, apterin 등 10여 종의 쿠마린 성분이 들어 있다.
| ⓒ www.jadam.kr 2014-05-23 [ 유걸 ] 각종 미네랄 및 섬유질,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향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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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ww.jadam.kr 2014-05-23 [ 유걸 ] 전을 부쳐도 되고 묵나물 또는 장아찌로 이용해도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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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은 씨앗으로 한다. 가을에 채취하여 바로 뿌리거나 땅에 묻어두거나 냉장보관 했다가 이듬해 봄에 심는다.
[어수리 즐기는 법] 1. 연한 잎과 순을 쌈채로 이용한다.
2. 잎과 줄기를 살짝 데쳐 나물로 무치거나 밥 짓는데 넣어 나물밥으로 먹는다.
3. 전을 부치거나 잎과 줄기를 장아찌로 만든다.
4. 나물 시기가 지난 것은 뿌리랑 같이 설탕과 버무려 효소를 담근다.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4.05.2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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